2014-05-13

성경의 내용이 비과학적이라고 해서 틀린 것이라 말할 수 없다.

성경의 내용이 비과학적이라는 사람들이 있다. 맞는 말이다. 성경은 비과학적이다.
하지만, 성경이 비논리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성경은 매우 논리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과학’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한국말 위키피디아에는 다음과 같이 과학을 정의하고 있다.
과학 (科學,Science)은 사물의 구조, 성질, 법칙 등을 관찰 가능한 방법으로 얻어진 체계적ㆍ이론적인 지식의 체계를 말한다. - 위키피디아
즉, 과학은 ‘관찰 가능한 방법으로 얻어진’ 것들을 말한다. 그런데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이 관찰가능하지도 않고, 특히 성경에 나온 진리들은 더욱더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이 과학적이지 않다고 해서 성경이 사실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성경은 보이지 않는 것, 즉 관찰되지 않는 것을 믿음으로 내용이 이해가 되는 것이다. 즉, 관찰되는 사실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과학적 사실들로는 성경을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믿음을 바탕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성경의 내용들이다.
성경을 믿지 않는 사람과 믿는 사람이 성경에 나온 사실을 논쟁한다는 것은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기본 전제부터 다른 것이다. 즉, 돌을 이용해서 1+1=2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떡을 이용해서 1+1=1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어떤게 맞느냐고 논쟁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논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