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04

전기자동차 시대, 국내 자동차 시장의 위기

슬로우 뉴스에 전기자동차 등장으로 인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위기에 대한 기사가 올라왔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시장의 진입 장벽이 전기자동차로 인해 낮아지고 다양한 자동차 부품 회사들의 체질변화 등으로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이에 따른 한국의 기존 자동차 매이커는 위기를 맞이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자동차 시장은 지난 30년 동안 신규 사업자가 등장하지 못했던 시장이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 전통 자동차 기업뿐 아니라 지금까지 자동차 또는 완성차와 무관한 기업들까지 (무인) 전기자동차 시장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을까. 자동차 산업을 덮쳐 오는 변화의 정체는 무엇일까. 해답은 자동차 산업의 가치사슬 또는 생산방식의 변화에 있다.

현대자동차가 이후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더욱 왜소해질 수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전기자동차 가치사슬에서 전통 완성차 사업자는 구글 및 애플과 보쉬, 델파이 등 부품업체 사이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기자동차는 무인자동차보다 먼저 찾아와 자동차 시장을 그 아래로부터 변화시킬 것이다. 그리고 이 시기는 2020년보다 빠를 수 있다. 관련 기술 혁신뿐 아니라 정치의 경각심이 절실하다. 이는 단지 현대자동차의 미래가 걱정되기 때문이 아니다. 이는 한국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는 수많은 노동자와 그 가족의 미래가 달린 일이기 때문이다. 

2015-11-03

한국교회 목사들의 평균 사례비

데오스앤로고스에 한국 교회 전임사역자들의 수입에 대한 통계자료가 올라왔다.

부교역자들, “내 삶은 종ㆍ머슴, 노예에 가깝다”

평균 사례비만 인용하면,

부목사 및 전도사 등 부교역자에게 월평균 사례비에 대해 물은 결과 전임 목사(515명)는 204만원, 전임 전도사(156명)는 148만원, 파트타임 전도사(278명)는 78만원으로 조사됐다.
전임 목사의 경우 ‘150~200만원 미만’이 34.6%로 가장 많았고, 전임 전도사는 ‘100~150만원’이 48.7%, 파트타임 전도사는 ‘50~100만원 미만’이 81.7%로 가장 많았다.

한국 교회 내에서도 양극화와 저임금의 문제가 심각한 듯 하다.
우선 공급과잉이 일차적인 문제일 것이다.